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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줄거리

라미의 생활정보 2020. 2. 12. 01:20

우리나라에서 천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얻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이자, 아시아 영화 최초로 오사카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국제 장편 영화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받았는데요~!!

우리 사회의 모습들이 잘 녹아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던 기생충 줄거리를 간단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감독 : 봉준호
출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
개봉 : 2019. 05. 30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가족!!
계속 된 사업실패가 있던 아빠 기택(송강호), 해머 던지기 선수출신 엄마 충숙(장혜진), 4수생인 아들 기우(최우식), 미대 지망생인 딸 기정(박소담)
그들은 박스 접기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갑니다

와이파는 남의 꺼를 몰래 빌려쓰고, 끼니도 대충대충 때우면서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명문대에 다니고 있는 기우의 친구인 민혁이 집으로 찾아오는데요, 이때 친구의 할아버지가 준 돌인 수석을 가져와 선물합니다. 하지만 기우의 가족들은 먹을 것이 아닌것에 실망을 하죠

이후 기우와 민혁은 술을 마시는데요, 이때 민혁은 유학을 가는 동안 본인을 대신해서 괴외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재수 중이던 기우는 동생 기정의 도움을 받아 포토샵으로 서류를 위조하여 박사장네로 들어갑니다

이후 기우는 가사도우미인 문광(이정은)의 안내에 따라 사모님인 연교(조여정)를 만나게 됩니다

연교는 기우가 가져 온 서류를 자세히 보지도 않고 수업에 참관하겠다고 하는데요, 연교가 참관하는 수업에서 기우는 연교의 딸인 다혜가 문제를 풀다가 헤매는 모습에 실전은 기세라며 조언을 하게되고 그럴듯한 언변으로 의심을 피하며 성공적으로 과외를 마칩니다

처음에는 별 문제없이 이야기가 흘러가는데요, 하지만 저택의 사모님 연교가 너무 심플하다 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서 인지 기우는 인디언 놀이에 빠진 연교의 아들 다송의 미술선생님으로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제시카라는 이름으로 동생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이번에는 기존의 잘 일하던 윤기사를 궁지에 몰아 내쫓고 아버지(기택)를 운전기사로 들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 날까 봐 불안했던 이들은 잘 일하고 있던 가사도우미 문광(이정은)마저 내쫓고 어머니 충숙을 가사도우미로 들이게됩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기생충처럼 박사장 집에 취업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 다송의 생일을 맞아 온 가족이 캠핑을 가서 하루를 자고 온다고 합니다
이 때 기생충 가족들은 저택에서 자신들의 집인 것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하지만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고 밖에는 전에 일했던 가사도우미 문광이 와있습니다

문광은 정신없이 집에서 나가느라 놓고 온 것이 있다며 들어와 벽과 진열장 사이의 비밀공간으로 내려가는데요
놀랍게도 비밀공간에는 깜깜하고 오래된 지하공간이 있었고 그곳에 문광의 남편 근세(박명훈)가 있었습니다
사채 빚에 쫒기는 신세였던 그들은 남편을 지하실에 숨겨서 살고 있었고, 문광은 몰래몰래 음식을 가져다주고 있었습니다

문광은 자신들의 사정을 말하며, 봐달라고 애원하지만 충숙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이 과정에서 계단에서 지켜보던 기택과 기우, 기정이 굴러 떨어지면서 가족이었던 사실을 들켜 전세가 역전되고 문광은 기택가족의 영상을 찍어 박사장에게 보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이에 기회를 엿보고 있던 기생충 가족 중 한 명이 몸싸움을 별여 문광과 근세를 제압합니다
그런데 이때 폭우가 쏟아져 캠핑장 일정이 취소되어 집으로 돌아간다는 연교의 전화가 오게 되고, 이에 기택은 문광부부를 포박하여 지하실에 가두게 됩니다

 

 

잠시후 박사장네 가족들이 도착을 하고 기택네 가족들도 숨게 됩니다

이후 충숙은 사모님이 지시한 짜파구리를 끓이게 되고, 도중에 문광이 눈을 뜨고 지하실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로 계단을 밟아 올라와 충숙은 돌려차기를 해서 지하실로 돌려보게 되는데요, 이때 문광은 지하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벽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게 됩니다

한편 다송이 잠이 오지 않는다며 비가 내리는 정원에 텐트를 치고 자는 바람에 박사장과 사모님은 할 수 없이 거실 쇼파에서 잠을 자기로 하는데요, 이때 테이블 밑에 기택과 기우, 기정은 숨죽이며 숨어있게 됩니다

이때 박사장은 기택을 향해 업무적인 관계에서는 선을 넘지 않아서 좋은데 자꾸 냄새가 선을 넘는다며 그게 좀 그렇다고 아내에게 말한걸 기생충 가족들이 듣게 되는데요, 화면에 비친 기택의 표정에서 자존심이 상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시후 박사장 부부가 잠들고 무사히 저택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폭우를 맞아 흠뻑 젖게 됩니다.
겨우 집에 도착했는데 집은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겨있고 이들은 수재민들이 모여자는 체육관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루를 자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우는 기택에게 계획이 있으냐고 물어보게 되고 기택은 "계획은 세울 필요가 없어. 계획이 없을 때 공평한 거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죠

다음날, 다송의 생일 가든 파티가 열리고 기생충 가족들도 일을 하게 되죠

이 날 기우는 지하실에 있는 문광부부를 죽이기 위해 돌을 들고 내려가다 실수로 돌을 놓쳐 계단 밑에 쓰러져 있는 문광을 발견하게 되고 이때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근세가 기우를 덮쳐 돌로 기우의 머리를 찍어 쓰러지게 합니다
부엌으로 올라 온 근세는 식칼을 챙겨 파티가 열리는 정원으로 향하고 정원에서 기정을 칼로 찌르게 되죠

이 상황에서 박사장은 기택에게 차키를 주던가 빨리 운전을 하라고 소리를 지르는데요, 딸이 칼에 찔려 쓰러져 충격받은 기택에게 그 소리가 들릴리가 없죠.

이때 문광의 남편 근세가 박사장 앞에 가서 아는척을 하게되고 박사장은 그에게 지독한 냄새가 난다며 코를 막습니다. 그 순간 충숙이 꼬치가 꽂혀있던 칼로 근세를 찔러 쓰러지게 합니다

하지만 박사장이 근세에게 한 행동을 보며 지금까지 억눌려 있던 감정이 폭발한 기택은 박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르게되고 이를 본 연교는 기절하고 기택은 그 현장에서 어디론가 도망을 칩니다

기정은 죽고, 돌을 맞고 쓰러졌던 기우는 한달 후에 깨어나게 되는데 기우와 충숙은 그 동안의 일로 재판을 받게 되지만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택은 행방불명인 상태인데요
박사장의 남은 가족들이 이사를 간 후 저택에 새로운 가족들이 이사를 오게 되고 아빠의 행방을 찾던 기우는 그 집 앞 전등 깜박임이 기택이 보내는 모스부호임을 알게 되고 기택이 지하실에 숨어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기우가 성공해서 저택을 매입하고 아버지에게 그저 계단으로 올라오시기만 하면 된다면서 햇빛에서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는 꿈이었고, 그날이 올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 이라는 대사와 함께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영화 기생충은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까지 뛰어난 영화인데요, 아직 보지못한 분이 계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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