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홍합손질법과 홍합탕 만들기

이번주에 맛남의 광장은 남해편으로 홍합을 이용한 요리들이 나왔는데요.
여러 요리들 중에서 제일 간단하고 쉬운 홍합탕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이 재료 손질인데요, 특히나 홍합탕 같은 경우는 껍데기를 넣고 끓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줘야합니다.

먼저 홍합 손질법부터 설명드릴게요^^

홍합을 손질할 때는 제일 먼저 껍데기를 서로 부딪혀가며 껍데기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이때 너무 쎄게 비벼주게 되면 껍데기가 깨질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그 다음으로 족사를 제거해주셔야 하는데요.

홍합에 실처럼 붙어있는 걸 족사라고 한답니다~!!

족사는 홍합이 떠내려가지 않게 서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그치만 먹기에는 딱딱해서 씹기 불편하기 때문에 꼭 요리하기 전에 제거해주셔야해요:)

 

홍합손질이 끝났으면 이제 홍합탕 만드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홍합탕은 따로 육수를 만들 필요없이 맹물로 끓이면 되는데요~!! 라면끓이는 것보다 더 간단하답니다.

먼저 냄비에 손질한 홍합을 담아주고 그 위에 큼직큼직하게 대파를 썰어서 넣어주세요.

대파를 넣어주셨으면 냄비에 홍합이 잠기도록 물어 넣어주시고,

얼큰한 맛의 홍합탕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도 넣어주세요~!!!

혹시 홍합탕을 술안주로 드신다면 꼭 청양고추를 넣는걸 추천드릴게요.
국물의 칼칼함이 술을 취하지 않게 하는 마법을 부리거든요~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홍합탕을 끓일때 홍합이 익으면서 입을 벌리게 되는데 이때 국물이 냄비위로 확 올라와 국물이 넘칠 수 있는데요,
채소들을 홍합 밑으로 넣어주면 국물이 끓어오르는것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완전 꿀팁이쥬~?? 

양파는 기호에맞게 넣거나 빼셔도 무방하답니다.

홍합탕 맛에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죠~

채소까지 다 넣으셨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고 끓이면 끝~!!!!

정말간단하쥬~~??

집에있는 재료로 이렇게 맛있는 홍합탕을 먹을 수 있다니😊

홍합에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는데 간 해독과 숙취 해소에 좋고,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빈혈이나 두통이 계신분, 피로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하니 요즘같이 밖에서 외식하기 힘든때에 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홍합탕 드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홍합손질법과 홍합탕 만드는 방법이였습니다~!!